저는 잘 웃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잘 우는 남자이지요.
감정의 기복도 심한편이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을 합니다.
대부분의 모습은 웃고 있지만요.
드라마는 감정의 선이 이어지질 않아서 감정이 이입되는 경우가 잘 없지만
영화를 보면 많이 슬퍼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주인공의 희생이나 헌신. 그리고 그 감정의 피고가 그 사실을 모르거나 나중에야 알았을 때.
제 센티멘탈은 폭발한답니다.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중에 유일하게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물질인 눈물을 흘려내지요.
여러모로 우울하던중에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네요.
주인공은 우연찮은 계기로 옆집 여성을 좋아하게 됩니다.
보는 것으로 좋고. 그녀가 삶의 의미가 되어있죠.
그녀에게 곤경이 닥치고. 주인공은 자신이 그 곤경을 뒤집어 쓰는 것으로 헌신합니다.
과정중에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그녀가 알게 되면서 두 남녀가 울면서 서로 다른길을 가게 되는것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위의 제 해석이 약간 난해할 것 같네요. 같은 영화를 본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요....
분명 영화의 플롯은 살인 사건과 그 알리바이를 만든 수학자. 그것을 풀어내려하는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만.
제가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위와 같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이 있었고. 그 희생으로 여자는 감정의 빚을 짊어지게 되는 내용이지요.
영화가 끝날 즈음.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습니다.
왜 우는가에 대해 본질적으로 생각해 보다보니
저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모르게 헌신하는하는 그런 모습들에 많은 감동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로망이라고 하면 가볍고 낭만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있네요. (같은 말인데 말이죠.)
'Quo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랜스포머2 한국판 트레일러 (0) | 2009.05.20 |
---|---|
아라짓 지도. (0) | 2009.05.16 |
엑스맨 탄생 :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 (0) | 2009.03.25 |
아톰 극장판 예고편 - Astro boy (0) | 2009.03.25 |
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 2가지 영상( Teaser Trailer, Big Game TV Spot) (1) | 200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