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내용은 07년 1학기에 수강한 교과교육론의 레포트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


레폿 작성 시의 순서와는 달리 완성품 사진을 먼저 포스팅 합니다.





동그랑땡 뜨기





3. 목도리 제작

 

ㄱ. 목도리 도안




 도안 상에서 일반적인 부분( 겉뜨기와 안뜨기 부분 )은 뜨는데 어려운 부분이 없었으나 3단 후 4코 째에 반복되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며칠 동안 인터넷을 통해 수소문해본 끝에 동영상 손뜨개 강의를 보고 저 부분에 대한 방법을 습득하였다. 이른바 오른 코 걸어 매듭 뜨기 라는 방법으로 왼쪽의 한 코를 오른쪽으로 고리를 돌려서 옮기고 두 코를 다시 또 옮긴 다음에 돌려진 고리로 두 코를 감싸서 매듭을 지은 다음 다시 이 두 코를 왼쪽으로 옮겨서 뜨는 방법이다. 이후에 일반적인 겉뜨기를 한번하고 바늘비우기를 한번 한 후 다시 겉뜨기를 하여 끝나게 되는 기법. 이 방법으로 제작하게 되면 뒷면은 골이 생기게 되고 앞면은 쇠사슬 혹은 동그랑땡이 줄줄이 있는 듯 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ㄴ. 제작 과정 ( 오른 코 걸어 매듭 뜨기 )







일단 첫 코는 걸러뜨기 입니다.

지금의 첨부사진은 오른 코 걸어 매듭 뜨기 부분입니다~^^

한 코를 오른쪽으로 그냥 넘깁니다.






깔끔하게 넘깁니다~!!!

그 다음은 안뜨기 2코!






안뜨기 2번 완료!

그다음 시작되는 코를 방향을 바꾸어 오른쪽으로 넘깁니다.






방향을 바꾼 한 코 다음 두 코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오른쪽으로 또 넘깁니다.






넘긴 후 맨 처음 방향을 바꾸었던 코를 잡습니다.






그 코를 빼서 방향이 안 바뀐 두 코를 매듭짓습니다.






매듭이 지어지면 총 세 코 중에 한 코는 매듭으로 두 코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 두 코를 다시 왼쪽으로 넘깁니다.

 





왼쪽으로 넘긴 후에 정상적인 겉뜨기를 위해 실을 넘깁니다.






겉뜨기 한코 완료~






그 다음 헛 코를 한 코 만들어 줍니다. 바늘 비우기~!






다시 또 겉뜨기 한번!






오른 코 걸어 매듭 뜨기 한 개 완성!




 첨부된 사진과 설명대로 하면 매듭 뜨기 한 개가 완성이 된다. 3단을 3코 고무뜨기 방식으로 뜬 후에 이 매듭 뜨기 한단을 해주면서 계속 진행하면 제가 의도한 목도리가 완성이 된다. 중간에 매듭으로 인해 없어진 한 코는 중간에 헛코를 하나 만들어 줌으로써 다음 단에서 코가 줄어드는 현상을 없애고 디자인적으로 가운데 구멍이 뚫리게 되는 효과도 가져온다.


 


매듭의 모양 (동그랑땡을 연결해 놓은 것 같다고 동그랑땡 뜨기라고도 합니다.)







-------------------------------------------------------------------------------------------------------------------------






남자가 뜨개질 하는것. 남들의 시선을 받기에 충분한 행동인 것 같습니다.. 

의류학과, 패디과, 의상학과 등에 남자들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뜨개질을 하지는 않지요...^^

07년도 1학기 과제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역시나 우리나라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그에 따른 기대행동에 대한 생각들이 뿌리깊다는 것이었습니다..
(어? 문장이 이상하네요..ㅋ)

뭐 암튼 오랜만에 예전의 과제했던 것을 하나씩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레폿에 올라갔던 글들 그대로 라서 문체도 평소 제가 포스팅할 떄의 그것과 많이 다르네요.^^ 
(어색함을 느끼는것은 저뿐인가요...?? ^__^)

 


'S.M.Universita > Kn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개질 도안 보는 법 - 대바늘  (4) 2009.02.17
니트의 유래와 종류  (2) 2009.02.17
다음의 내용은 07년 1학기에 수강한 교과교육론의 레포트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겉뜨기

Knit Stitch

안뜨기

Purl Stitch

바늘비우기

Knit Yarn Over

 

 

겉뜨기단에서는 실을 앞에서 뒤쪽으로 바늘을 걸쳐준다. (다음코를 뜨면 새로운 코가 생긴다)

안뜨기단에서는 걸린코를 안뜨기로 뜬다.

 

왼코중심 2코모아뜨기

Knit Decrease

 

오른코중심

2코모아뜨기-1

Slip Decrease

 

 

오른코중심

2코모아뜨기-2

(영국식)

Twist Decrease

 

 

중심3코 모아뜨기

 

왼코중심 3코모아뜨기

왼쪽 3코를 한번에 뜬다

 

오른코중심 3코모아뜨기

 

 

왼코 2코교차뜨기

 

오른코 2코교차뜨기

  

 

왼코 늘리기

 

 

오른코 늘리기

 

돌려뜨기









출처는 사진에 나와있는 바와 같이 www.clubknit.com 입니다.

'S.M.Universita > Kn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그랑땡 뜨기를 이용한 목도리 제작  (4) 2009.02.17
니트의 유래와 종류  (2) 2009.02.17
다음의 내용은 07년 1학기에 수강한 교과교육론의 레포트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1. 니트의 유래와 종류

 

. 니트웨어의 역사 - 북해의 폭풍우 속에서 피어나다.

니트웨어란 편물, 즉 뜨거나 짜서(Knit) 만든 옷(Wear)을 총칭하는 말이다. 니트(Knit)라는 말은 색슨(Saxon)어의 니탄(Cnyttan)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7세기경 고대 이집트 시대의 유물에서 편물조직의 양말이 발견되기도 하고 1,000여년 전 영국의 기록에서 니트호즈(Knite-hose/ 편물 양말), Knutte, Knet 등의 낱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편물의류를 착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상당히 오래 전의 옛날부터였던 것으로 추측된다.오늘날과 비슷한 형태의 니트웨어가 처음 비롯된 것은 14세기경 북유럽의 여러 항구 지역의 여인들로부터였다.어부들이 사용하던 어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왔을 것으로 보이는 방한용의 니트 스웨터(당시에는 스웨터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는 북해의 차갑고 습한 바람을 잘 막아주었기 때문에 어부들의 작업복으로 썩 좋은 것이었다.특히 스코틀랜드 해안 지방의 여인들은 남편의 스웨터에 로프나 닻, 다이아몬드 모양 등의 전통적 문양들을 옷에 짜넣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이 무늬들만 보아도 선원들의 고향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어서 심한 풍랑에 배가 침몰하여 익사한 시신이 해안에 떠내려왔을 때 이 무늬들로 그 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무늬들의 전통이 더욱 다양하게 발전되어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니트웨어가 어부들의 옷에서 벗어나 재중적인 의류로 퍼져가게 된 계기는 1589년 영국에서 신학교를 다니던 윌리엄 리(William Lee)라는 사람이 편물기계를 발명해낸 사건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보수적인 영국인들은 손 뜨개질만을 고집하여 이 기계를 외면하였고, 윌리엄 리는 이 기계를 가지고 프랑스에 건너가 헨리 4세의 지원을 받아 1590년 프랑스 루앙에 세계 최초의 기계식 편물 공장을 세웠다.그 이후 1804년 자카드 편물기가 개발되고 1816년 원형 편물기가 등장하였으니, 니트 웨어의 대중화 역사는 그 기계화의 역사와 변화를 같이 해왔다. 어부의 옷에서 스포츠 웨어로니트의류의 오랜 역사에 비해서 오늘날 우리가 니트웨어의 대명사격으로 여기는 스웨터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 1880년경 이름을 확인할 수 없는 어떤 영국신사가 ‘땀을 빼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스웨터(Sweater)라고 부른 것이 처음으로, 그 이후 지금까지 스웨터라는 말은 계속 사용되어지고 있다.스웨터라는 이름이 암시하듯이 니트의류의 발전 역사는 스포츠 발전의 역사와도 그 궤를 같이 해왔다.그 기본형태가 어부들의 생활복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유 때문인지 스웨터는 주로 수상 스포츠에서의 경기복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그것이 다른 필드 스포츠에까지 확장되기 시작한 것은 스웨터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하던 19세기 말경이었다. 당시는 빅토리아조의 황금기로 영국의 국력이 절정에 이르던 때였다.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민지에서 거둬들인 자본과 물자로 사상 최대의 부를 구가하던 당시에 스포츠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 이러한 스포츠 붐과 함께 니트웨어, 특히 스웨터는 갑작스런 대중확산의 계기를 맞는다. 당시의 한 광고문구는 그러한 상황을 잘 이야기해 주고 있다.“땀구멍을 열자! 그 어떤 것도 스웨터만큼 땀구멍을 잘 열 수는 없다.”윈저공의 '스웨터 혁명’그러나 그후 한참 뒤까지도 스웨터는 신사들의 정식 복장의 한가지로 간주되지 못했다. 참으로 고집스럽기 짝이 없는 영국 신사들이 상의, 즉 자켓류를 입지 않고 스포츠를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저항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웨터의 편리함을 잘 알고 있었지만 ‘과거에 해보지 않았던 현명한 일을 하는 것보다는 늘 해오던 우매한 일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볼퍼 백작의 말이 잘 드러내듯, 전통에 관한한 무한대의 신념과 자부심을 갖고 있던 당시 영국신사들의 속성 그대로 그것을 의식적으로 거부하였다. 또한 영국에 있어서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어 그들의 정신과 삶의 스테이터스를 대변해온 데 반해, 스웨터가 노동자 계급의 생활복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또한 그 거부감을 부채질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들의 그러한 거부감을 단번에 깨뜨린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역사상 최대의 베스트 드레서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후의 윈저공 Duke of Windsor)였다. 1922년, 그는 유서 깊기로 이름난 세인트 애드류스 골프 클럽에서 브이 네크(V-Neck)의 페어아일무늬 스웨터(Fair Isle/ 기하학적 무늬가 가로띠를 이룬 화려한 색상의 스웨터)만을 입고 골프를 즐기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던 것이다.당시 신사의 골프 패션은 무늬 없는 천의 니커보커즈를 입고 흰 셔츠에 타이를 맨 후, 그 위에 노포크 자켓을 입고 헌팅캡을 쓰는 것이 정석이었는데, 그날 그의 파격적인 복장은 페어아일 스웨터 차림의 골프 패션을 대유행시키는 계기였음은 물론 스웨터가 신사의 정식 워드로브(Wardrobe/ 복장 아이템) 중의 하나로 인정받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세계인의 생활의류가 되다.그후 디자이너들은 스웨터를 진지하게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스웨터는 급격하게 패션화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목 부분의 모양이 크루네크(Crew-Neck)와 브이네크 두가지였고 무늬는 비교적 다양한 편이었으나 반드시 그 속에 드레스 셔츠와 타이를 착용해야만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러다가 1930년대에 이르러 타이를 매지 않고 스웨터를 입는 패션이 등장하게 된다.유행의 흐름을 살펴보면 20년대말부터 30년대에 걸쳐 아가일 무늬(Argyle/ 마름모 무늬) 스웨터가, 1940년대엔 브이 네크에 라인이 있는 흰색 테니스 스웨터가 유행되었으며 40년대 말부터 50년대 초엔 카우칭 스웨터(Couching Sweater/ 토속적인 무늬가 있는 방수성 스웨터의 일종)가 인기를 누렸다. 그후 터틀네크(Turtle-Neck) 스웨터 등 다양한 스타일과 무늬의 스웨터가 등장하면서 니트 패션을 주도하게 된다. 이러한 유행과 더불어 니트웨어, 특히 그 대명사격인 스웨터는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기에 이르렀고 이제, 인종과 지역을 뛰어넘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계인의 생활의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 되었다.


 나. 스웨터의 스타일과 선택

옷차림의 폭을 넓혀주는 품목스웨터는 따뜻하기도 하려니와, 자칫 단조로와지기 쉬운 남자의 옷차림에 다양한 색상이나 무늬로 변화와 활기를 주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 중의 하나이다.스웨터 하나가 전체 옷차림의 분위기를 결정하기도 하고, 때론 코디네이션 해서 입는 다른 품목- 셔츠나 자켓, 바지 등- 을 한결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또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어도 좋고, 어깨에 살짝 묶어 주어도 멋스럽다.스웨터 만큼 편안하면서도 연출이 자유로운 품목도 드물 것이다.어떤 스웨터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스웨터를 입는 매력중의 하나이다. 소재나 무늬에 따라 가격폭도 다양하고, 충동적으로 쉽게 사버렸다고 해서 그것이 크게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후회할 만큼 큰 부담이 가는 것도 아니다.그리고 스웨터는 선택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것이 다른 품목의 옷과는 달리 그리 많지않다. 우선 스웨터는 좀 여유가 있어야 한다.타이트한 옷을 즐겨 입는 사람이라도 팔만은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가격과 질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수편물(Hand Knit)은 완전히 손으로 짠 것이다. 그것이 반드시 질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고급품으로 여겨져 값이 비싸다.수직물(Hand Loomed)은 수직기로 짜지만, 사람이 전공정을 직접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손바느질(Hand Framed)은 직기로 짠 작은 조각을 직접 손으로 맞추어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스웨터의 소재도 체크 해야 할 부분이다. 스웨터에는 보통 울(Wool)이 사용된다.램 울(Lamb`s Wool)은 셔틀랜드 울(Shetland Wool) 보다 좀더 부드럽고, 모헤어(Mohair)는 양모보다 광택이 있고 털이 길어 부피감이 있다.대체로 스웨터의 소재중 가장 비싼 것은 캐시미어 소재인 경우가 많다.캐시미어는 부드럽고 매끄러우면서도 조직이 곱다.오늘날에는 스웨터에 코튼이 사용되기도 하며, 린넨이나 실크까지도 스웨터의 소재로 이용 된다.아크릴 같은 화학섬유는 천연섬유 만큼 우수한 품질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울에 합성 섬유인 아크릴을 약간 섞은 것은 스웨터의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이점이 있다. 단, 합성 섬유의 혼용율이 높은 것은 기능적으로도 스웨터의 본래 역할을 다하지 못할 뿐더러 겉모양도 기품을 풍기기에는 많이 모자라기 마련이어서 신사에게는 권할만하지 않다스웨터의 스타일과 선택스웨터의 스타일은 다양하다. 크루 네크(Crew-Neck), 보우트 네크 (Boat-Neck), 브이 네크(V-Neck), 터틀 네크(Tuttle-Neck), 가디건(Cardigan) 등…… 스웨터는 선택하는데 있어 까다롭지 않아 이런 여러 종류의 품목을 갖추면 옷장(Wardrobe)이 보다 풍성해지지만 굳이 얼굴형과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택하려면 몇 가지 원칙이 있다.터틀 네크 스웨터는 턱이나 목을 좀 짧아보이게 하고, 브이 네크는 얼굴 길이를 강조한다.그러나 잎줄기나 밭이랑 무늬가 있는 진한 색의 터틀 네크, 또는 노타이 셔츠나 티셔츠 위에 입는 얇은 브이 네크 스웨터는 얼굴형과 그다지 상관이 없다. 오히려 결점을 커버해주기까지 한다.또 키가 작은 사람은 길이가 아주 긴 큼직한 스웨터는 어울리지 않고, 약간 뚱뚱한 사람은 옆 선을 강조한 대담한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 유행하는 스타일을 골라 자유롭게 입어도 무방하다.역시 스웨터의 매력은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A. 니트 웨어 구입시의 체크 포인트

니트 웨어는 다른 옷과는 달리 신축성이 있는 것이므로 옷차림의 기호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좀 까다롭게 스웨터를 선택하려는 사람이라면 구입시 다음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재 표시는 분명한가 니트웨어에는 반드시 울 마크나 울 혼방마크 등의 소재 표시가 되어 있다.이 마크는 국제양모사무국(IWS)이 국제적 품질 기준에 합격한 양질의 울에만 붙이는 것으로, 이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이라면 일단 안심하고 사도 좋다. 감촉이 좋은가 만져보거나 입어보아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다소 볼륨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무늬나 색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입어 보았을 때 뻣뻣하고 무겁다면 사지 않는다. 고무뜨기의 신축성은 좋은가 목 둘레, 소맷부리, 허리단의 고무뜨기 부분을 양손으로 잡아당겨 신축성을 확인한다.신축성이 적으면 입고있는 중에 늘어나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음 마무리는 깨끗한가 목 둘레, 옆선, 어깨와 소매 이음 부분을 세심히 살펴본다. 같은 실로 봉제되어 있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는지 꼭 확인한다. 뜨개질의 코는 일정한가 평평한 곳에 펼쳐보아 뜨개질 코가 일정하면서 아래로 고르게 내려가 있는지 확인한다.조끼(Vest)는 팔 둘레가 정확한가 조끼의 경우 평평한 곳에 펼쳐보아 뒤쪽의 팔 둘레가 조금 보이는 것을 선택해야 입었을 때 실루엣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여름용 니트는 세탁이 쉬운가 여름용 니트는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특히 면 스웨터는 한번 빨면 줄어들기 쉬우므로 줄어드는 부분을 감안해 사이즈를 선택한다.점퍼에 대하여편하지 않으면 점퍼가 아니다.활동복으로 점퍼만큼 실용적인 것이 또 있을까. 점퍼는 길이가 비교적 짧고 실루엣이 산뜻하여 누구나 경쾌하게 입을 수 있다.그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느 스타일이나 입는 사람의 행동이 가장 쾌적하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스포티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점퍼는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코디네이션의 기본이 된다.점퍼는 유행을 무시하고 입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행에 민감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아이템은 아니지만 구식 아이템도 아니다. 그런 점퍼로 제대로 멋내기 위해서는 그 다양한 스타일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 니트의 종류

 

A. 셔틀랜드 스웨터/Shetland Sweater

스코틀랜드 북쪽해상의 작은 섬들인 셔틀랜드 제도(諸島)에서 생산되는, 셔틀랜드 울로 만들어진 스웨터를 말한다.부드러우면서 털의 부피에 비해 탄력성이 풍부한 셔틀랜드 양털은 생산량이 적은 만큼 매우 귀중한 것으로 여겨지며, 그 스웨터는 심플한 크루 네크나 브이 네크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B. 오일 스웨터/Oiled Sweater

원래 양모를 세탁하지 않고 기름기 있는 그대로 뽑은 실로 만든 스웨터를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러워진 원모를 알칼리와 비누의 혼합수로 세탁하거나 또는 제품단계에서 양이나 바다표범의 유지를 염색해 넣어 방수성을 높인 아웃도어 스웨터(Outdoor Sweater)를 말한다.


C. 틸든 스웨터/Tilden Sweater

윔블던, 전영 오픈이나 전미 오픈등 1920년대부터 30년대에 걸쳐서 활약했던 미국의 유명한 테니스 선수 윌리엄 틸든(William T. Tilden/1893-1953년)이 즐겨 입은 데서 붙여진 테니스 스웨터의 또 다른 이름이다.영국의 클리켓 스웨터와 비슷한 스타일로, 흰색 브이 네크의 풀오버 스타일이고 소매, 목 둘레, 허리부분에 라인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D. 아란 스웨터/Aran Sweater

본래 아일랜드 서쪽 해상의 아란 제도에서 대를 이어 전해져 내려오는 소박한 손뜨개스웨터를 말한다. 두툼한 실로 사슴무늬, 다이아무늬, 새끼줄무늬, 지그재그무늬 등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개성 있는 스웨터를 만들어 바다에 나가는 남편이나 연인에게 입혔다.이 무늬에는 바다에 나가는 사람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으며, 거센 비바람으로 사고를 만날 경우에는 스웨터 무늬가 그 사람의 고향을 쉽게 구분해 내는 역할을 하였다.


E. 자카드 스웨터/Jacquard Sweater

흔히 기하학적 무늬를 짜넣은 스웨터를 자카드 스웨터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프랑스 사람인 조셉마리 자카일(1752-1834년)이 발명한 무늬 짜넣는 편물기로 만들어진 스웨터에서 비롯되었다.이 기계로는 상당히 복잡한 무늬도 아름답게 짤 수 있으며 미리 염색한 실을 사용하면 다양한 색과 무늬의 스웨터를 얻을 수 있다.


F. 인타르시아 스웨터/Intarsia Sweater

단순한 편물에, 다른 색실로 사각형, 삼각형, V자형, 지그재그형 등 기하학적 무늬를 짜넣은 방식의 스웨터를 말하는 데 특히 아가일 무늬가 가장 대표적이다. 보통 캐시미어나 램 울 등을 소재로 하여 부드럽고 풍성한 느낌이 들면서도 두꺼운 실을 사용하여 투박한 느낌도 준다.

 

. 니트의 소재

니트웨어에는 보통 옷에 사용되는 실에 비해 잘 꼬이게끔 부드럽게 부풀어 있고, 신축성이 있는 실이 사용된다. 니트의 디자인은 브이 네크나 크루 네크의 풀오버식 스타일이 많다. 그러나 니트의 감각을 결정짓는 것은 소재 각종 니트의 소재를 알아보겠다.


A. 양모/Wool

양모는 메리노 울, 램 울, 영국양모 등으로 나눌 수 있다.스페인 원산의 메리노 울은 이제 오스트레일리아가 주요산지로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타스마니아 섬에서는 최고 품질의 털을 얻을 수 있다.램 울은 생후 6개월이 채 안된 어린 양모로 촉감이 매우 부드러우며, 영국 양모 중에서 스웨터의 소재로 특히 유명한 셔틀랜드 울은 두께에 비해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어 품질이 좋으면서도 생산량이 적어서 가장 귀한 소재로 여겨지고 있다.


B. 비큐나/Vicuna

남미의 페루, 볼리비아, 칠레의 안데스 산맥 고지에서 사는 비큐나는 ‘환상의 동물’로 불리워질 정도로 품질 좋은 모섬유를 얻을 수 있다.이 털은 여러 동물의 털 중에서도 가장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부드러워 갈색실로는 최고의 것으로 여겨진다.

 

C. 캐시미어/Cashmere

캐시미어 염소의 털인 캐시미어는 비큐나 다음으로 실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따뜻하고 윤기가 있다. 색상은 흰색, 회색, 담자색 등이 있다.

 

D. 카멜/Camel

몽골, 아프가니스탄, 티벳이 주요 산지인 카멜은 캐시미어처럼 부드럽고 윤기가 있다. 암갈색, 붉은 갈색, 회색 등이 있으며, 스웨터 외에도 고급 내의에 사용된다.

 

E. 모헤어/Mohair

앙고라 염소, 또는 티벳 염소의 털로, 실크처럼 탄력성이 있고 광택이 좋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섬유는 길고, 색은 흰색, 담황색, 은색 등이 있다.

 

F. 알파카/Alpaca

남미 페루, 볼리비아, 칠레의 안데스 산맥 고지에서 자라는 알파카는 윤기와 광택이 아름다우며, 탄력성이 뛰어난 매우 강한 섬유이다.섬유의 길이가 길고, 색은 갈색, 황색, 회색 등이 있다.

 

G. 앙고라/Angora

앙고라는 고급품의 토끼털로, 앙고라 염소 즉 모헤어 같이 아름다운 감각을 가졌다는 의미로 이렇게 부른다.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광택이 있고, 색상은 순백색이다. 파스텔 칼라로 잘 염색되지만 털이 잘 빠지는 단점이 있다.

 

H. 면/Cotton

흡습성이 좋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면은 주로 여름용 스웨터나 셔츠에 사용된다.면은 아일랜드 면, 이집트 면, 미국 면, 페루 면, 인도 면 등이 있는데 아일랜드 면은 특히 섬유가 길고 광택이 뛰어나 최고급품에 속하며, 이집트 면도 좋은 품질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I. 마/Linen

마는 강도와 광택이 좋고 흡습성이 뛰어나며, 젖어도 곧바로 마르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마 100%만으로 니트를 짜기는 어렵다.마 중에서 니트 등 옷이나 손수건에 이용되는 것은 보다 부드럽고 연한 라미(Ramie/모시)와 린넨(Linen/아마)이며, 마로 짠 스웨터는 공예품 같은 멋과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J. 견/Silk

아름다운 광택이 있는 견은 가늘지만 강하고 탄력성이 풍부하며 흡습성도 좋다.니트에 사용되는 것은 꼬임이 많은 실인 강연사와 허드렛 누에고치 등을 방적한 견방사인데, 스웨터에는 주로 견방사를 사용하거나 다른 섬유와 혼방해서 사용한다.

 

K. 화학섬유

레이온이나 아세테이트 등이 니트에 많이 사용되는 화학섬유 이다.광택이 좋은 레이온은 다른 섬유와의 혼방으로 여름용 스웨터에 많이 사용되고, 아세테이트는 실크와 비슷한 광택을 가지며 부드럽고 잘 구겨지지 않으나 흡습성이 좋지 않다. 화학섬유는 천연섬유와 혼방해서 사용하면 보풀을 덜 생기게 하고 스웨터의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등, 보다 효과적이다.

출처는  www.clubknit.com 입니다.

'S.M.Universita > Kn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그랑땡 뜨기를 이용한 목도리 제작  (4) 2009.02.17
뜨개질 도안 보는 법 - 대바늘  (4) 2009.02.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