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가을.

난 솔리드 확정.

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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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먹고 비닐에 그릇들을 싸다가

할머니가 생각났다.

큰 대야에 찐옥수수들을 담아 머리에 이시고는

장터에서 옥수수 장사를 하시던 할머니..


저는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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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부서 이동 제의가 들어왔다.

같은 일을 하지만 디자인팀이 바뀌는것.

연봉도 실질적 동결 상황에

아주 헛웃음이 난다.


저쪽팀이 일 많은건 알고 있는데....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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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번째 휴면계정을 푼다.

그동안 티스토리 앱도 썩 잘 뽑힌거 같고...

인스타 페북은 좀 미뤄두고 블로깅을 다시 좀 해볼까나....


사진은 감기에 회사일에 머리가 터질거 같았던 가을과 겨울의 경계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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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접속을 하지 않았더니 휴면계정으로 묶여있었네요



카메라도 샀으니 열심히 또 포스팅 달려봐야겠습니다.



으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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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리집 둘째 아지인데. 할 이야기들은 그냥 본인이야기.




2010년. 별로 썩. 운이 없는 한해인것 같다.

연초에 베스파로 인해, 심리적인 손해를 입은것이 그렇고

취업은 포기했으며. (따로이 하고 있는 일이 있기는 하다.)

돈이 없어 처분한 DSLR을 대체할 목적으로 영입한 필름 바디가 3롤만에 보드가 나가버렸다.

저 사진은 첫번째 롤의 사진.




오늘은 전투기조종사를 하고 있는 대학친구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오 자주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내가 미안하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졸업하고. 친구녀석들을 올해 한번도 못봤다.

꼴에. 모임 회장 어쩌고 하는 감투도 쓰고있지만. 도무지 답장도 잘 없고. 시간맞추기도 힘들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중이다...라지만.


사실은.


졸업하고. 제대로 된 직장생활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

밖에서 친구들 만나게 되면서 쓰게 되는 유흥비가. 어느날인가 아까워졌다.

부모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사는 기생충 같은 존재가 된지 벌써 5개월이 지나다 보니.....

송구스런 마음에 손벌리는 전화하기가 두렵고. 힘들다.


가끔은.

요샛말로 잉여인간이라는게 나인가 싶기도 하고...

무엇인가 목적을 가지고. 놀고있지만은 않은데.

마땅히 당장 무엇인가가 보이지 않고 입에 풀칠이 안되니 스스로 조바심이 난다.



그리고 그 조바심이 내 어깨를 계속 누른다...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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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습니다..

쭉 쉬는동안 세정에 입사지원했네요. 하반기 공채였는데...

서류합격하고. 1차면접 수월하게 보고. 왠지 예감이 좋아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2차 직무적성검사보고 나오는데 

패턴지원하신분 2분. 내일 실기 테스트하러오세요. 라고 인사과의 직원분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루만에 실기테스트 준비라...기회는 준비된자만이 잡을수있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며 하루만에 셔츠패턴마스터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당연히 셔츠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지..)

공교롭게도 바지를 테스트하네요. 저는 셔츠가 자신있다며 개드립치고.


셔츠를 그리고 나옵니다...경쟁자분은 바지를 준비하셨더라구요.
(실기보기전에 이야기 해보았는데..패턴실에 그분 선배가 근무하고 있더군요 ㅡㅡ;;;)

뭐 암튼. 개드립치고 나와서는.. 

"아...직무적성은 뭐 또라이 아니고서야 거의 붙으니까 실기가 관건인데..셔츠드립쳤으니 힘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뭐.........




저는 또라이인겁니까??? 왜 직무적성이 불합격인겁니까????

사실. 성격테스트 할때 시간은 10분남았는데 30문제나 남아서. 심지어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그냥 속독으로 읽으면서 체크했습니다...

그래요. 휴 다 부질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몇번이나 서울 부산 왕복하면서...휴............................


1차면접 2차 직무적성 3차 임원면접과 실기테스트. 한마디로 최종까지 갔는데 앞서 쳤던 직무적성검사가 불합격 되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네요...


씁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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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팩션으로 미디블2토탈워 즐기는 중입니다.

참 재미있어요. 전투 하나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유럽 재패중인데 갑자기 저 지도가 생각이나서 올려봅니다.

오른쪽의 지도는 우리 고구려 최전성기의 영토구요...ㅋㅋㅋ 그냥 대충봐도 감오실것 같네요...

암튼 대영제국 멋지구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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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네요. 내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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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맙소사.

짧은 간격에 또한번 근황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11월28일 저녁 7시20분경.

저는 동대문에서 군자방향으로 청계천을 이용해 베스파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바이크를 타면서 신호위반하는 것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라 

청계천을 달릴때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신호는 지키는 편입니다.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너무 싫습니다.)

그날도 신호 준수하고 저녁시간이가 해가 저물어 도로가 좀 어두운 상황이라 방어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청계천 이마트 앞 영도교 사거리를 지날때 하위차선으로 달리던 저는 전방에 신호등 파란불을 확인하였고

제 왼쪽의 상위차선에 승합차 한대가 파란불임에도 진행하지 않고 그냥 서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모임에 참석하느라 조금 급한 상황이었고 파란불이기에 서있는 승합차에 별 신경쓰지 않은채로 주행하였습니다.

사고가 났지요.

 승합차는 저의 주행방향과 크로스되는지점에서 역주행하던 택시때문에 서있는 상황이었고

승합차에 시야가 가려서 택시를 보지못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허허


그림판으로 괴발개발 그려보았습니다.



뭐 이렇게 사고가 나서...저의 과실은 없지요. 헬멧도 정확히. 신호도 정확히 봤으니까요. 

좀 외형적으로 사고가 크게 났습니다. 주위사람들이 경찰과 119에 신고하였고 바로 달려오시더군요...ㅋ


뭐 사고날때의 기억은 흐릿하긴 하지만 택시가 튀어나오는것을 확실히 보았고

긴장을 잔뜩하고,택시가 오는것을 인지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서 몸은 아프지가 않네요 다행히...^^(긴장없이 그냥 사고 나면 근육이나 그런부분이 많이 불편합니다.)


암튼 119 앰뷸에 실려 누워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오토바이 센터라면서 제 베스파를 가져가겠다고 저에게 명함을 내밀더군요. 허허

가는데 있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베스파 게러지로 전화.

그리고 마이크로 병원이라는 곳에서 전신 X레이를 찍고

현재는 상명의원이라는 곳에서 입원해있습니다..허허




뭐 입원은 문제가 아닌데 직장이 문제가 되더군요. 사고처리나 각종 치료등을 이유로 며칠 출근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입원한지 3일째 되던날 실장님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너무 무책임한것 아니냐면서....

왜 그렇게 먼곳의 병원에서 입원을 한것인지도 알 수없고...외출도 안되냐면서 말씀을 꺼내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입장을 이야기 하시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영세한 업체의 오너로서. 직원들 급여에서 교용보험이나 세금도 공제하지 않고 나가고 있다.

출퇴근이나 거래처 방문시에 제가 베스파를 이용하는데. 언제나 불안불안했다.

사고가 나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부담이 된다. 미안하지만 (당신을) 정리해야겠다.

원한다면 다른 업체를 소개시켜주겠다. 


이런 요지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어차피 저도 미련없는 직장이라. 오너분께서 그렇게 마음을 먹으셨으면 저는 거기에 따르는 수밖에 없지요

저는 을의 입장인 피고용자잖습니까. 뭐 세금이나 4대보험도 안들어있으니 실업급여는 기대하기 힘들구요..ㅎ

뭐 당분한 정리좀 하면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뭐. 

산입에 풀칠 하겠나요...ㅋㅋ(저금도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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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도 이제는 손에 익어서 할만하구요...시즌이 시즌인지라...일이 좀 뜸해졌습니다..(좀있으면 S/S 시즌들어가겠네요...ㅠㅠ)

직장은. 뭐 사람이 모든상황에 만족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상황에 제가 맞춰야지요.(그렇지 아니하려거든 사업해야겠죠. but 그또한...)


본가 상황은 좀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지난 초가을 무렵 입원을 하셔서

아직까지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오르내리고 계시거든요.

상당히 과체중이셔서 허리등 관절이 좋지 않으셨는데

지병이신 천식때문에 호흡곤란이 오셔서 입원을 하셨습니다.

관절수술을 위해서는 마취랑 호흡유지가 중요한데..천식때문에 위험해서 수술이 힘든 상황이고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은..장시간 인공호흡기를 차고 계시기에는 인후부 염증문제 때문에

기관절개 하셔서 목에 호흡튜브를 끼우고 계십니다...

말씀을..못하세요...그때문에..

자주 찾아뵈야 되는데...그러지 못하고 있네요.

갈때마다 할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소리가 나지않는 말씀을 하시는데...너무 보고있기 괴롭습니다....

인공호흡기가 만능이 아닌지...자주 호흡곤란이 오셔서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오르내리시고 있어요.

완치는..힘들다고 합니다.........



허허허.................





제가 같이 살고 있던 고양이 일루와 아이들은.

첫째가 베스파클럽의 그녀님에게.

셋째가 어제 막. 베스파클럽의 지피콘님에게 분양되었어요.

이름이 각 비앙키, 마요라는군요..

셋째 이름 너무 예쁜거 같아요. 하얗다고..마요네즈에서 마요.

전 아직 둘째 이름도 못지었는데...ㅋ


일루랑 둘째는 평생 제가 데리고 가려구요..^^

둘째 이름... 빨리 지어야겠네요.( 네즈...라고 하려다가...누군가의 반대로..)


암튼...뭐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컴퓨터를 새로 구입을 했네요...

트리플코어 라나 435를 샀는데.....ACC활성화 시켰더니 역시나. 쿼드코어로 부활. L3 캐쉬없는 데네브로 뜨네요. 라나푸스라고 하던가요..^^

가성비는 최고인 암드입니다.^^

컴퓨터를 새로 맞추면서 기존 3개의 하드디스크에 들어있던 자료를 1테라바이트로 옮긴 후.

기존 3개중에 비교적 최근의 하드를 고스트로 밀어버리고 새로 OS를 깐다는게

고스트에서 드라이브 지정을 잘못해버려서 1테라 하드가 밀렸군요...ㅠㅠ

1테라 볼륨을 L로 잡아뒀었는데 도스기반 고스트에서는 그냥 씹어버리고 드라이브 순서대로 볼륨이 매겨지는 바람에

제가 착각하고 1테라를 밀어버렸어요...

덕분에 파이널데이터 로 복구중인데....누군가의 도움(?!)으로 지금 일주일째 컴터가 돌아가는 중입니다...허허허허

한번은 마소 업데이트로 인한 자동리붓...한번은...흠흠....

암튼 얼마나 복구될지는 모르겠지만....그동안 모아뒀던 영화, 음악, 사진. 학생때 작성했던 자료들. 저장된 대화들.

상당부분 유실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뭐. 새로운 시작인가요...??( 라고 위로해보지만...ㅠㅠ)





뭐 암튼..그렇게 지냅니다...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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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약지부터 말아쥔 손가락위에 엄지까지 말아쥔 후 팔꿈치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고

허리부터 비트면서 하박의 첨단부를 상대방의 안면에 가격하는 방법부터

연장을 사용하는 방법. 차량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화학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방법까지 많이 있지요.
(상상력이 부족한지 위의 경우 외엔 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아 건전한 인간.)



육의 상처는 금방 낫겠지만 영의 상처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는 컴플렉스라던지 하는 것들이 있지요.)




얼마전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좋아했었던 사람에게 질색이라던지. 그렇게 살지 말라던지.

객관적으로 제가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 저는 그 행동이 지금도 잘한 행동이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들을 듣게 되면 그 상처는 사채업자의 이자만큼이나 불어나서 저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적인 채권추심에 들어가보니. 제 행동한가지와 저의 말 한마디까지.

난 그런 인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자기방어기제랄까요..

전 제가 힘들지 않기 위해 상황을 도피한 것일 뿐인데 

그 사람은 저를 가볍고 인간관계를 쉽게 여기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오해라고....변명을 위한 변명으로 들릴거 같아서,

치졸한 자기변호일것 같아서 구차하게 첨언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저도 아직은 된사람이 못되었는지 멀티메일을 보냈네요. 


그날은 술 꽤나 먹었었는데 제가 보낸 멀티메일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확인 할 수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






다 쓰고 보니 이런글도 있네요....





의사가 심리치유를 하면서 환자의 방어기제 전체를 흔들거나, 다 드러내 버리는 방식은 위험하다고 한다. 강한 반발이나, 아니면 ‘인격해체’로 인한 정신적 패닉상태가 오기 때문이다. 생각자체를 하지 않아 버리는 수가 있다. 자신을 엄격히 다스릴 줄 아는 절제력이 뛰어 난 군인의 아들이나, 혜안과 통찰이 있는 선생의 자녀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다.




저의 방어기제 전체가 흔들린거 같네요. 그래서 이런 심리적인 공황이 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는 제 스스로 똑똑하고 저의 결정은 언제나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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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힘든 시간입니다.

홀로 일어나지 못해 어머니께 매일 모닝콜을 부탁드렸을 정도입니다.

출근을 합니다.

신당동은 지하철을 타나, 베스파를 타나 시간은 비슷하게 걸립니다.

요새는 날씨가 더워서 베스파를 타는게 훨씬 낫네요.^^


출근을 합니다. 9시.

늦을 때가 많습니다. 수습기간인데 벌써 지각이 엄청납니다.
(물론 실장님에게만 안들키면 되므로 공식적인 지각은 한번뿐이었습니다만..)

간단히 청소기를 돌리고 저의 주 업무는 모든 패턴의 입력과 선수정입니다.

몇주 전부터는 동대문 브랜드 몇개정도를 제가 맡아서 그레이딩 출력까지 다 하고 있습니다.

퇴근시간은 공식적으로 7시이지만 그 시간에 퇴근하는 일은 한번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저녁을 주지 않는것에 분개할 뿐입니다.(물론. 많이 늦으면 사주시기도 하구 끗나고 나서 치맥도 사주십니다.)

집에 오는 시간은 불규칙해서 약속 잡기도 너무 힘듭니다.



토요일도 일을 합니다.




바쁘고 힘드네요.


취업나간 애들이 몇달안에 힘들다고 그만두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게도 의지가 없어서....또는 요즘애들 너무 나약해....

라고 생각하곤 했지만.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사실 일은 참고 견딜만 하고. 사무실 사람들도 좋아서 모든것이 괜찮습니다만.

얼마 전 만난 은행다니는 친구놈은 초봉이 3천이 넘는다라던가. 하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기운 빠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꿈을 향해 달린다라고 대외적으로, 또는 스스로에게도 되뇌이고 있지만

사실 회의적인 기분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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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했습니다.

백수 탈출 했네요.

사회활동이 잦아지면서 가끔씩 이렇게 물어오는 사람에게 대답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 뭐하세요?" 라던지 아니면 그냥 " 뭐하세요?"

같은 뭐하세요? 지만 전자는 면식이 있는 사람들. 후자는 초면인 분들이 자주 물어옵니다. 

첨언하자면 직업을 묻는 질문이지요. ( 우리말 참 재밌습니다. 맥락에 따라 많은 해석이 가능한 문장이네요.)

졸업 후 군자에서 캐드를 배우면서 사무실은 나가고 있는데 (학원이 아닙니다.) 직업은 아니고.

백수라고 하기엔 마냥 놀고 있는게 아니니 좀 당황스러웠던 적이 왕왕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누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겠네요. 

캐드 합니다.

근데 또 비전공자들은 캐드가 뭐냐 물어보겠지요. (이쪽 바닥에서는 디자이너나 마케팅, 장사 빼면 다들 잘 모르는거 같아요.)


덕분에 신당근처로 이사가야겠네요. 8월 즈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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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셀카를 찍어보았습니다.

데쎄랄을 쓰면서 부터는 셀카라는거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개념이었는데

이번에 핸폰을 바꾸면서 셀카질에 맛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아래 두 사진은 롤리팝으로 찍은 사진이네여^^


맛들린 김에 오랜만에 거울샷도 찍어봤습니다. 후아.




뒤측으로 보이는...베스파...흐흐

가식적인 표정이지만 실물보다는 5배 잘나오는 셀카에 깜놀 했습니다.



다음은 막샷





찾기 쉬운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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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군자에 있는 사무실 앞에는 의류수거함이 있습니다.

입지 않는 옷이나 이불등의 직물들을 재활용하기 위한 수거함인데요......

며칠전에 그 앞을 지나가다 귀여운 것을 발견해서 포스팅합니다..^^




귀엽지 않나요??ㅋ

처음엔 지나가다 사람이 들어있는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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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있는. 무려 3 커플이 헤어지거나 아님 그와 진배없는 상태에 있습니다.

모든 원인은 비가역적인 감정들 때문이겠네요.


사실 감정이라는 것이. 다시 흘러가 버리면 되돌리기 힘들잖아요?


군대 가기전의 남녀. 군대 갔다온 직후의 남녀. 대학졸업하기 전의 남녀.

헤어질 확률. 제 개인 통계에 따르면 9할 이상인 것 같아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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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몸상태가 이상한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나른함을 떠나. 몸살날때의 그것과 같이 살이 데워진 느낌이다. 피부와 근육이 살랑살랑하다.

며칠전부터는 두통도 있었는데. 신형 인플루엔자에 감염이라도 된건가..

정신을 차리고 나니 할것이 없다.


포스팅 한두개를 하고나니 배가 고파진다. 참외 두개를 깎는다.

그렇게 허약한 요기를 하고나서는 뭘 할까 생각에 빠진다.

할게 없다.


위닝일레븐을 시작한다. 마스터리그 2시즌째다. 재미가 없다.

금새 흥미를 잃고 끈다.

정신은 이리도 건강하여 심심함을 참을수가 없는데. 몸이 이상하다.

뭔가 먹어야겠다.

냉장고를 뒤적거려도 먹을게 별로 없다.


냉동실에 베이컨. 냉장실의 김치를 꺼내어 부친다.

김치전이야 별게 없다지만. 

내가 생각해도 맛있는것 같다. 좀 짠거 빼고는....


반쯤 먹었다. 배불러서 접시를 치우고는 또 컴퓨터 앞에 앉는다.

할게 없다.

메신저 스크롤을 아무리 굴려도 화자는 있는데 청자는 없다.


아.

후배한명이 접속을 했다.

꾀어내기 시작한다. 영화를 보기로 했다.



학교에 갔다가 영화를 보러 간다.

김씨표류기.

나의 퍼스널 기대작이다.



영화가 끝났다. 재미있다. 감독은 많은것을 이야기 하려한다.

그 이야기들이 관객들에게 적확히 전해지는것 같지는 않았다.

영화관의 지리적 특성상. 식자보다는 필부필녀들이 많았고.

트레일러 역시 감독이 전하려는 바 보다는 희극적 요소들로 점철되어 있어

드는 관객들 역시 주인공의 몸개그와 상황극을 기대하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인것 같다.

다들 나오면서 하는 이야기는. 웃긴다. 재밌다....


남자주인공은 육체적인 표류를 하고 있고

여자주인공은 정신적인 표류중이다.

영화의 제목은 김씨 표류기. 표면적으로 보이는 표류는 남자주인공이 하고 있지만

사실은 남자와 여자 모두 표류중이다.


타이틀롤에 Male KIM,  Female KIM 이라고 소개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일 것이다.


나중에 한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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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코스트코에서 장을 봤습니다.

혼자 코스트코에서 장 보는거. 꽤 재밌습니다..^^

산 품목들은 다음과 같네요.





타이드 순한세제                             29970
다우니울트라섬유유연제                  19990
버니니 스파클링                             19990
다시마+참김                                   6970
훈제오리 550g                                10690
황태채 250g                                   8990
백설햄 베이컨X3                             14290 (쿠폰으로 - 2900)  
스모크치즈                                     11590
뉴트로지나 딥클린포밍클렌저            21490
팬틴 트리트먼트                              8290
KS비타민&무기질                            21490
스페셜K 시리얼                               15490
코든니그로                                     14490

도합......200830 ㅠㅠ






몇개 안집었는데...어느새 20만원이 넘었더군요....계산하면서 움찔했습니다...

혼자사는 자취생이 뭐 그리 장을 많이 보냐 하시겠지만.........보시듯.

세제, 섬유유연제 폼클렌징, 트리트먼트 비타민...여기에만 10만원이 넘네요..(양은 다 엄청나서 1년은 쓸것 같습니다...ㄷㄷ)

타이드는 액체세제인데..양도 엄청나고 조금만 써도 좋다 하고...심지어 향이 감동입니다...ㅠㅠ

다우니는...알려진 섬유유연제계의 명품..향도 오래가고..정말 좋죠...ㅋ 이것도 조금만 써도 되는 고농축.

버니니는...맛나는 스파클링와인인데..맥주병에 담겨있죠...6병들이...

아. 다시마 참김. 이거 완전 맛있습니다..눈물을 흘리게 되는 맛이에요....몸에도 좋고.

훈제오리는..제가 오리를 요새 즐겨먹는 관계로....흠흠

황태채또한 국끓일때 쓸 먹거리...

베이컨은....쿠폰 행사해서 낼름 집었는데..양도 많은데다 유통기한이 2주정도 밖에 안남았네요..(베이컨은 원래 짧은가..ㅡ,ㅡ.)

스모크 치즈는 안주.

포밍클렌저랑 트리트먼트는 2개씩 들어있더군요. 다 떨어져서 구매.

비타민은. 몸종 챙겨야 겠다는 생각으로 구매.

스페셜K는 완전 감동이네요. 건조 딸기가 통으로 들어있는데...맛이 ...ㄷㄷ 딸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신이내린 시리얼인듯합니다...ㅋㅋ

코든 니그로는 제가 좋아하는 까바~ㅋㅋㅋ




결제하고 돌아서니 아버지께 전화오더군요...(삼성카드가...아버지가 주신거라서...바로 문자가 갑니다...ㅠ) 뭘 그리 많이 샀냐고..ㅋ


이래저래 박스에 담아서 나오면서 피자나 핫도그를 사려했는데...결제하고 나서는 입장이 불가능하더라구요.....

모르고 있던 저는...그냥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다음엔 꼭 먹고 말거에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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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제가 다니는 캐드사무실이 있는 군자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청계천까지 일반도로를 타고 청계천에서 부터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갔더니 1시간 20분이 걸리더군요.....ㅠ

20키로 정도 되는듯 하더군요......ㅋ

덕분에 완전 지쳤습니다.....

오는길에는 길을 확인할겸. 다른길을 이용했는데...(오는길에는 군자교에서 조금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확실하게 가보자는 생각에 자전거 도로를 따라 쭉 갔는데..말이죠..)

아뿔사...완전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한참 주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강이 나오는거지요...ㄷㄷ

오는길은 33키로를 달렸고...1시간 50분이 걸렸네요......ㅎㄷㄷ한 주행이었습니다.... 첫날부터 완전 무리했네요.


참고로 가는 길과 오는 길의 안내.







파란색은 가는길. 보라색은...오는길이었네요. 엄청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ㅋ


아..동작대교 근처에서 어떤 여자 연예인이 촬영하고 있더군요. 얼굴이 엄청 하얗고 조그맣던데..(얼굴도 체구도..) 자전거 타는 장면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는 안경도 쓰지 않았고 그런거 보고있을 여유가 없었기에..(반탈진상태..) 그냥 휙 지나갔습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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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회식이 있어 술을 먹고 집에 옵니다.

지하철은 생각없이 탔는데 내려서 출구로 나오니 방송이 나오더군요.

금일 당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운행이................

막차.


어느새 그친줄 알았던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어요.

비비린내 비비린내 비비린내.


랜덤으로 돌린 아이팟에서는 포티쉐드가 나오네요. Road.

기막힌 우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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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제목의 만화이야기는 아닙니다.(본적은 있네요...쿨럭.)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고..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각자의 사정이 있게 마련입니다.

많은 연인들 사이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요.

오늘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향전에서요.

이몽룡과 성춘향은 서로 사랑하지만. 한양으로 부임하게 된 아버지와 장원급제를 위해.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성춘향은. 기다리겠다며 약조를 하였고

이몽룡은 장원급제를 하면 돌아오겠다며 떠나게 됩니다.


새로 부임한 변학도는 성춘향에게 수청을 들라 강요하고

이몽룡은 장원급제를 하여 어사의 신분을 숨기고 남원을 방문. 변학도를 내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죠.

성춘향은 변학도의 수청을 들었고. 이몽룡은 끝내 장원급제를 하지 못했다면 그 두 연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렇게 사랑했지만. 그 두사람은 만날수도. 아니 만나서는 안되겠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술먹고 쓰는 포스팅은 언제나 두서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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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홍대의 까페에서 지난 3월 28일 공연을 했습니다.

3월의 일을 4월에 되서야 포스팅하는것은 제 게으름의 소치이지요.

저는 그날. 참 술을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마실때는 좋았는데 끝물에는 씁쓸하더군요.


노노리나의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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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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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옷을 만들어 달라고 찾아오는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인터넷 판매와 일본을 오가며 장사하는 보따리 상인들이 많아졌다.

하루에 서너명씩, 현재 공장에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무작정 찾아와 쌤풀을 먼저 펼쳐보인다.

 "우선 한 디자인당 50장씩만 해주세요.. 오다가 떨어지면 몇천장씩 할꺼에요.."

그리곤 대여섯가지 디자인을 펼쳐보이면서 설득하느라 목이 타는 모습이다.

 

오다가 떨어지면..늘상 듣는 말이지만 과연 이말을 믿어야 할지..

한국에서 소량으로 만들어 반응을 보고 반응이 있음 대량생산 위해 중국으로 갔던 업체들이

대부분이었고 결국 한국 봉제공장들은 이용당하고 중국공장들을 먹여살려준 셈이다.  

 

싼 임금을 노리고  거대한 중국으로 이주를 했던 브랜드 업체들..

그 브랜드 업체들이 만들어낸 과잉생산으로 물밀듯이 들어온 중국과 동남아 제품들로 인해

한국에선 많은 봉제기술자들이 일이 없어 다른 일터로 다른 업종으로 전락해버렸다.

하루에도 수천개씩, 아니 수억개씩 의류가 덤핑으로 쏟아져 나오고 앞으로 10년을 안만들어도

될만큼 우리나라 의류는 지천에 널렸다.

 

인터넷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가격경쟁에 대항하기위해 중국으로 생산하던 많은 업체들이

중국 위엔화와 임금이 올라 타산이 맞지 않자 중국에서 제조를 멈췄고 동남아등지에선

보안마저 위태롭자 공장운영하던이들이 하나둘씩 되돌아오고 있으니 자연 한국에서 봉제

업체는 부족할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중국과 동남아에서 저가임금으로 젖어든 가격으로 한국에서 제조를

요구할때면 나는 화가 불끈 솟아오른다.

지금 우리나라 흐름을 알기나 아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봉제기술양성을 못하게 된 원인과 그 이유가 뭔지를...

 

60~70년대 가난했던 나라경제에 섬유수출로 효자노릇을 하게했던 당시 봉제기술자들..

그 기술자들이 공순이 공돌이로 천대받고 무시당하며 이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를 했지만

누구든 그 봉제기술의 중요성과 그들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내자식에게만은, 내 가족들만큼은 이 봉제기술을 안가르치려했고 가난때문에

배운기술이란 생각에 떳떳치못해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직업을 감추기도 했었다.

 

이젠 미싱사란 타이틀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등급을 치자면 특종기계를 다룰줄 아는 중급의 기술자들이 주로 있지만 완벽하게 제품을

만들어 내는 일류기술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중국이나 동남아 그리고 북한의 개성공단까지...

 

다른나라에서 싼 임금을 찾아가기보다는 지금 한국에서 많은 실업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논평보다는,  한국에서 충분히 일할수 있는 여건과 봉제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우가 좀더

특별했다면 왜 한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3D업종이라고 외면을 할까..

 

대학을 나와서 대기업에 취직을 하느라 또 몇년씩 취업공부를 하면서 들어간 직장도 불안정한

이 시대에 살면서도 현재 부모들은,  아니 나부터도 봉제기술자들이 천대받았던 모습을 보며

누구든 적극 권하진 않으리라.

 

그래도 나는 내 직업에 당당하게 큰소리로 외치고 싶다.

 

대학을 나와 패션그림 잘그리는 디자이너가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

정작 옷 꿰매는 미싱사가 없는걸..

인테리어 설계사가 많으면 뭐하냐,

정작 못질하는 목수가 없는걸..

 

몇십년씩 옷꿰매는 미싱사들과 몇십년씩 망치질하는 목수들..

 

나는 이들에게 진짜 박사학위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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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펌입니다. 아고라에도 이런 개념있는 글이 올라오긴 하네요.


오늘날의 이런 모습은. 사농공상의 뼛속깊은 유교사상과 기형적인 유통구조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백화점 높은 수수료 - 과도한 수수료의 브랜드 부담, 위탁판매에 의한 재고부담등의 비용발생 - 프로모션에다 가격후려치기

중국생산 - 환율크리 - 국내생산 GG


이런 흐름 아닌가요...허허허...






WBC의 한국 감독은 페어-가 아니다

WBC 준결승의 1위 2위를 결정하는 시합을 본 다음날, 조선일보의 인터넷판으로 한국의 감독이 "오늘의 승패에 특별한 의미는없다. 지금까지 사용할 수 없었던 선수를 중심으로 기용해 선수를 온존한다고 하는 전략으로 임했다." 이렇게 말하는 기사를 읽어매우 불쾌하게 느꼈다. 패장이 이런 것을 말하는지, 라는 생각이 처음의 인상.

시합에 이겼다고 해도 이것은 할 말은 아니다. 하물며 진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인가.비겁하다. 더럽다. 페어플레이라고 하는태도가 없다. 자신의 대전 상대에 대한 존경의 생각이 없다. 어떠한 시합이든 자신 최대의 힘을 발휘한다고 하는 페어플레이의정신을 모른다.

일본의 선수가 이 시합에 필사적으로 맞붙은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스스로가 강한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대충 했다는 것인가. 진 다음에, "우리는 진심을 보이지 않았으니까,"라고 하는 것은 상대를 모욕하는 최악의 말이다.

아니, 시합에 진 자기 자신도 모욕하는 최악의 말이다. 이런 변명으로 해결되는 것은 없다. 이것만은 스포츠 선수가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한국의 WBC 감독이야.
너에게는 스포츠를 하는 자격이 없다.
너의 밑에 있는 팀의 선수가 불쌍하다.
너의 밑에 있는 팀의 선수가 WBC로 우승해도 자네 국가의 명예가 될지 모르지만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에서 보면 패배자야.
너의 그 한마디는 정말로 추악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인간인 나에게 있어서 저런 말은 보고 싶지 않았다.
스포츠 이상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인간인 나에게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출처 : 카리야 테츠(雁屋哲)의 블로그 ('맛의 달인(美味しんぼ)' 등 다수 저작)









뭘까요....

나이도 먹고, 공인에 속하는 직업. 심지어 창작을 한다는 사람이 쓴 글로는 많이 모자라네요.

전투에서 지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술 운용은 명장의 기본 아닌가요.

분명 며칠전의 한일전은 우리나라 선수들 라인업이 서브(잘못된 표현인 것 같긴 하지만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를 않습니다.) 수준이었고

그에 대해 이야기한것 뿐인데 흥분을 많이 한것 같네요.


져도 상관없는 경기에 스쿼드 돌려서 출전 안했던 선수들 감각 올리고 레귤러 체력 안배하는것 정도야 흔한 일로 보이는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친한의 일본인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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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절반은 여자사람입니다.

그 나머지 절반인 남자사람중의 하나인 저도 이상형이 있지요..












얼굴 참 작네요.....참치군이 GG 치겠습니다....ㄷㄷ














이나영입니다.^______^

여신이지요......




동영상 비율이 이상하네요... 플레이하다가 바를 한번 살짝 옮기면 정상적으로 나와요...^^




두근. 거려요....


처음에는. 라네즈 CF 이미지에서만 접했죠. 너무 예뻐서 한참을 봤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충격의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어요. 바로. 네멋대로해라.




--------------------------------------------------------

..그 사람은... 나한테만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에요...

첨 봤어요...

..난, 최고의 사람을 만난 거에요..
..최고의 마음을... 지금 만나고 있어요...

--------------------------------------------------------




명대사들이 너무 많은 드라마라서. 마음을 울리는 말들이 너무 많은 드라마라서

그에 관해서만 써도 하루 종일 쓸수 있을것 같네요.....


각설하고.....

네 멋대로 해라. 후아유. 아는여자.


여기에 나온 이나영의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비주얼로만 연예인을 좋아하는건 새로운 마스크나 어린 연예인이 등장하면 금새 그 애정이 사그라들지요...

그녀가 연기한 전경. 인주. 한이연이 너무 좋았어요.


그중에도 한이연.이 제일 좋아요. 전경도 좋지만...^^


다리가 길고. 얼굴이 작고. 그런것들을 떠나서

저는 그녀의 말투가 너무 좋습니다.

뭔가. 어눌하면서. 귀여워요. 



흔히 말투가 귀엽다...라고 하면 애교섞인 콧소리에 잉잉대는것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전 그런것들이 싫더라구요. 가식이 아닌 진짜 그 사람의 말투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녀의 말투가 좋아요. 뭔가 딱 한마디로 묘사하기 힘든. 그녀만의 말투.


현실에서도. 그렇네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대화를 하지요.

그 사람이 말하는것을 들으면. 그 사람의 성격과 환경도 보입니다.

지나치게 분석적인 사람. 욕을 많이 하는 사람. 어렵거나 현학적인 어휘로 스스로를 뽐내는 사람. 별 생각없이 내뱉는 사람. 

담아두고 담아두다 짧은 한마디 하는 사람...........

이러한 대화들은 그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하더라구요. 

성격이나 환경 그리고 생각을 듣다보면.. 그사람의 마음이 보이구요....


대면한지 얼마 안된 이와도 많은 대화를 하는데 하물며 연인과는 어떨까요.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면. 그것만으로도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조근조근. 어눌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재밌어지고. 즐겁고. 귀엽고.

그런 말투를 가진 사람은 착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런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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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거리네요. 히나타의 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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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일인지 본가에 있는 두대의 컴퓨터 중에 한대에 하드디스크가 없어졌습니다.

동생이 학교로 컴을 가져가게되었고

남은 한대의 컴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조립했던 것입니다. 물론 업그레이드를 한번 하긴 했습니다만 똥컴.)을 부모님은

웹서핑용으로 쓰셔야 하는데 하드가 없으니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제가 하드 몇개 있으니 적당한거 하나 고르시면 제꺼랑 스왑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부지께서 독단적으로 고치셨더군요..(고친다는 표현이 맞을지는 애매합니다.)

무려 40기가 용량의 하드를 4.3만원을 주고 고치셨습니다....후아.


40기가라....요새 40기가 신품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버지는 신품으로 고치셨다고 하더군요.
(멀리 떨어져 있는 저로서는 알길이 없습니다.)'


02년도 그 똥컴을 살당시 제 하드의 용량이 80기가 였으니...GG를 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길게 말씀드리기도 뭐해서 잘 하셨습니다..라고 말씀드렸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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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는데 왜 정형돈이 불쌍해 보이는거죠...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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