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약지부터 말아쥔 손가락위에 엄지까지 말아쥔 후 팔꿈치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고

허리부터 비트면서 하박의 첨단부를 상대방의 안면에 가격하는 방법부터

연장을 사용하는 방법. 차량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화학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방법까지 많이 있지요.
(상상력이 부족한지 위의 경우 외엔 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아 건전한 인간.)



육의 상처는 금방 낫겠지만 영의 상처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는 컴플렉스라던지 하는 것들이 있지요.)




얼마전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좋아했었던 사람에게 질색이라던지. 그렇게 살지 말라던지.

객관적으로 제가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 저는 그 행동이 지금도 잘한 행동이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들을 듣게 되면 그 상처는 사채업자의 이자만큼이나 불어나서 저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적인 채권추심에 들어가보니. 제 행동한가지와 저의 말 한마디까지.

난 그런 인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자기방어기제랄까요..

전 제가 힘들지 않기 위해 상황을 도피한 것일 뿐인데 

그 사람은 저를 가볍고 인간관계를 쉽게 여기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오해라고....변명을 위한 변명으로 들릴거 같아서,

치졸한 자기변호일것 같아서 구차하게 첨언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저도 아직은 된사람이 못되었는지 멀티메일을 보냈네요. 


그날은 술 꽤나 먹었었는데 제가 보낸 멀티메일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확인 할 수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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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보니 이런글도 있네요....





의사가 심리치유를 하면서 환자의 방어기제 전체를 흔들거나, 다 드러내 버리는 방식은 위험하다고 한다. 강한 반발이나, 아니면 ‘인격해체’로 인한 정신적 패닉상태가 오기 때문이다. 생각자체를 하지 않아 버리는 수가 있다. 자신을 엄격히 다스릴 줄 아는 절제력이 뛰어 난 군인의 아들이나, 혜안과 통찰이 있는 선생의 자녀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다.




저의 방어기제 전체가 흔들린거 같네요. 그래서 이런 심리적인 공황이 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는 제 스스로 똑똑하고 저의 결정은 언제나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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