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제목의 만화이야기는 아닙니다.(본적은 있네요...쿨럭.)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고..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각자의 사정이 있게 마련입니다.

많은 연인들 사이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요.

오늘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춘향전에서요.

이몽룡과 성춘향은 서로 사랑하지만. 한양으로 부임하게 된 아버지와 장원급제를 위해.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성춘향은. 기다리겠다며 약조를 하였고

이몽룡은 장원급제를 하면 돌아오겠다며 떠나게 됩니다.


새로 부임한 변학도는 성춘향에게 수청을 들라 강요하고

이몽룡은 장원급제를 하여 어사의 신분을 숨기고 남원을 방문. 변학도를 내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죠.

성춘향은 변학도의 수청을 들었고. 이몽룡은 끝내 장원급제를 하지 못했다면 그 두 연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렇게 사랑했지만. 그 두사람은 만날수도. 아니 만나서는 안되겠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술먹고 쓰는 포스팅은 언제나 두서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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