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락을 좋아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였나요....."그대 그리고 나" 라는 드라마를 봤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블록버스터급의 캐스팅이라고 흥분하면서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지금도 드라마 덕후.드덕드덕..)

최불암, 김혜자,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송승헌 등등등 그밖의 조연들도 쟁쟁했지요........


드라마 중간에 최진실이 박상원에게 전화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불러주는 장면이 나왔고

그 이후로 김경호의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 즈음에 김경호의 노래를 듣고는 충격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런 음악이....(그전에는 아이돌 덕후였습니다..부끄..)

뭐 여튼 엄청난 신인 김경호(사실 그 앨범은 2집이었습니다. 1집 자유인과 마지막기도를 듣고 난후엔 완전 떡실신..)

고등학교에 올라가니 락발라드들이 터져나오더군요......

K2, 박완규, 야다, 얀, 최재훈등등 당시 노래방에 가면 이 노래들로만 줄창불렀더랬습니다..비록 고음불가였지만..

하지만 역시 지존은 김경호!라고 생각하던중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김경호는 외국의 스트라이퍼라는. 가스펠메탈을 하는 그룹의 마이클 스위트라는 보컬의 목소리를 카피하였다 라는

이야기를 접한 후 호기심에 듣게 되었고, 그때부터 메탈 덕후가 되기 시작하였답니다.









메탈 덕후의 시작을 함께했던 Stryper - To Hell with the Devil 입니다. 2004년 라이브네요....

노쇠한 마이클 스위트이지만 목소리는 아직 쓸만하군요! 

이 그룹을 시작으로 LA 메탈을 한참 듣다가 저 만의 미적 가치관이 형성되고 멜로딕 스피드 메탈, 에픽메탈 듣다가 

결국 딥퍼플, 레드재플린 마지막으로는 비틀즈가 지존...

뭐 이렇게 이렇게 테크를 탓었더랬습니다..ㅋㅋ

그렇게 뼛속 깊이 락을 좋아해서 그런지..그루브 가득한 음악들이 그닥 안땡기는것인지도 모르네요 클럽도 싫어하구요.

클럽 간적이 일생에 3번이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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