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로가 우리집을 떠나는 날입니다.

회자정리라고는 한다지만..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도도한 일루보다는 저를 잘 따르는 시로여서 그런지 더 기분이 별로입니다.


그러고 보면 시로때문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그것이 좋은 일이었는지. 나쁜일이었는지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나 가능할 일이겠지요..


어제는 시로 목욕을 시키다 시로의 발톱에 손바닥이 찢어졌습니다.

손바닥의 상처는 대부분 흉터도 없이 아물게 되기 때문에 상처가 남을것 같지는 않지만 피를 꽤 흘렸어요.

선홍빛액체가 손에서 흐르고 있는데..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더군요.



애교가 많은 시로라서 매일 제 품에서 자던 시로라서 더 기분이 이상합니다.

말썽꾸러기 둔탱이에 먹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서 더 불쌍해요.

오늘은 시로 사진 몇장 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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