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이번에도 다음베스파 까페에 올린글을 긁어 왔습니다.



광고클릭한번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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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틀나인입니다.

 

얼마전에 글을 썼었는데 빌어먹을 다음 에러가 나서 지워졌답니다..로그인이 필요하다나 뭐다나...ㅠㅠ

완전좌절하고 좀 쉬었다가 이제서야 다음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지식이나마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본 타자의 두번째 글 올라갑니다...ㅋ

 

지난번에 보업을 완료하였다는 말씀까지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보업을 하게 되면

 

달라진 베스파의 모습에 감동하게 됩니다. 물론. 125이상의 다른기종을 타보지 않으신분에 한해서

 

말이죠...ㅋ 향상된 토크와 최고속은 그동안의 답답함을 약간이나마 해소해주지요.

 

하지만! 금방 우리는 실망하게 됩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원래 그런것이지요.

 

걷다보면 서고싶고 서게되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싶은...ㅋ

 

게다가 조금 수정을 가할 수밖에 없은 불만 또한 생기게 된답니다.

 

그것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클러치가 미끄러지는 문제입니다.

 

클러치의 마모가 이미 진행되었지만 노멀의 토크로는 미끌리지 않던 클러치가 보업을 한 순간부터

 

커진 엔진토크에 의해 미끌리기 시작할 수도 있고 상태가 괜찮을때에는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다가

 

오르막 주행등의 강한 토크가 필요한 주행시 엔진소리는 커지는데 속도는 올라가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 될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보업을 하고 나서 일반적인 길들이기 기간동안 알피엠소리를 잘 들으며

 

50 Km/h 이하의 속도로만 운행하였습니다. 오일 또한 통상의 2%보다 더 오버믹싱하였구요..

 

물론 중후반기간에는 조금 더 달려주었습니다만....

 

길들이기가 완료되고 고알피엠을 사용하면서부터 클러치가 미끄러지는 감각을 느끼고는 빨리 손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클러치는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하기전 기어의 변속을 위해 동력을 끊었다가

 

연결했다 하는 장치입니다. 클러치의 마모시 구동력이 100% 전달되지 못하여 출발할때나 변속시 혹은

 

오르막 주행시 동력의 손상을 야기시킵니다.

 

기본 50S 바디에는 3장의 클러치디스크와 금속플레이트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의 위쪽에 보이는것은 클러치 하우징이고 밑에 보이는 것들이 클러치 디스크들입니다.

 

금속판과 금속판 위에 갈색의 것들이 붙어있는 것이 한쌍으로 이루어지구요.

 

갈색의 재질은 코르크입니다. 베스파는 일반적인 바이크와 같이 습식다판클러치 이므로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어오일에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갈색의 것들 사이의 홈들은 이 오일들이 잘

 

통하게 하여 열을 식혀주는 역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은 원래의 윤활외에도 방청이나 기밀, 냉각 등의 작용을 하지요~^^

 

아무튼! 이 3장(쌍이라고해야...하나요?ㅋㅋ)의 클러치를 4장으로 교체하고 이 디스크 플레이트를 

 

떼었다 붙였다하는 스프링 또한 장력이 강한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강화클러치 작업입니다.

 

4장 이상은 하우징의 내부 용적때문에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스프링은 말로시제를

 

사용하였습니다. 교체는 샵에서 작업을 하였구요 (전용공구가 필요합니다!!)  교체는 금방합니다.

 

(동진이형님의 신의 손놀림..ㅋㅋ)

 

클러치의 방식에는 습식 건식 단판 다판의 방식이 있습니다. 습식은 오일에 젖어있는 클러치

 

건식은 그렇지 않은것 단판과 다판의 차이는 클러치 디스크가 한장이냐 아니냐 겠지요.

 

통상 상용바이크에는 습식다판식 클러치를 사용합니다. 습식은 건식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동력을 부드럽게 전달해준다고 합니다.(건식을 타보지않아서 비교는 불가..) 하지만 건식의 경우에는

 

리스폰스가 좋아 레이싱용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NSR 같은차에 애프터마켓용 튜닝제품을 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바이크에 다판식 클러치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이크의 특성상 공간이 협소해 클러치의 크기를

 

키울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이나 일부 바이크의 경우에는 단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단판으로 하게되면 다판과 비교해 같은 동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크기가 커져야 겠지요??흐흐

 

 

 

자. 효과를 말씀드려 볼까요??후후

 

출발시. 앞바퀴가 들립니다. 통상적인 운행시는 아니고 그냥 오버했을때 말이죠...알피엠 조지고 

클러치 탁 놓으면 앞바퀴가 부웅~

 

그리고 오르막에서의 출력손실이 전혀! 없습니다. 허허허..그래서 흡사 엔진의 힘이 좋아진듯. 하지요.

 

최고속의 변화는 없구요.. 만족할만한 성능입니다..ㅋ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더랬습니다....저는 또 욕심이 났습니다...ㅋ

- 다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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