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틀나인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대중적인) 스몰프레임에 관한 글입니다.

뭐 90ss,50ss니....

제가 잘 모르는 HP,PK 등의 모델은 다루지 않는것으로 하겠습니다.

다른분이 좀....ㅎㅎ

그럼 시작!!
 






요게 최초의 스몰바디. Vespa 50




스몰바디. 스몰프레임은 1962년. 이탈리아 교통법 개정에 의해 탄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법과 비슷한. 50cc 이상의 이륜차는 면허와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는것이 골자였고.

피아지오는 그 전에 없던 작은 바디에 작은 엔진을 가진 베스파를 1963년에 발표했습니다.

이 최초의 스몰프레임은 공차중량이 70.5kg에 불과했으며 3단 기어에 

최고속은 39.5km/h 이고 1.45마력을 내는 49.77cc의 엔진을 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3.00 X 10인치 휠대신에 2.75 X 9인치의 휠이 달려있었지요.

가격도 102,000리라로 저렴... 이라곤하는데 리라가 워낙 인플레가 심한 통화였고 뭐 다른 것들보다 쌌나봅니다.

뭐 암튼 이 다루기쉬운 베스파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어 30여종이 넘는 모델이 출시...됐다는데

제가 아는건 스무개도 안되는듯.....


뭐 암튼.

우리나라에서 주로 올드 스몰바디라고 지칭되어 지는 것은 50s, 100, 125 Primavera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게.

우리나라에 굴러다니는 거의 대부분의 스몰바디라고 불려지는 위 3가지 베스파는 

90퍼센트 이상이 일본 재생산 버전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빈티지, 클래식, 레트로 붐이 80년대 후반 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대 유행하면서

일본 시장만을 위해서 90년대 초부터 말까지 재생산을 했지요.

진정한 의미의 올드 스몰바디는 PK모델이 생산되기 시작한 1984년을 끝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따라서 중고거래시 84년부터 90년까지 생산되었다고 주장하는 스몰바디들은...글쎄요..^^

뭐 어찌됐건 이 "올드"올드바디와 올드바디의 구분(좀 이상하네요)을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리어브레이크 페달부분을 확인하면 됩니다.




"올드" 올드바디의 브레이크 페달.



보시는 바와 같이 바디에 뚫려있는 페달이 들어가는 부분이 동그랗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생산 바디들은 이 부분이 네모모양입니다..ㅎㅎ

편의상 저는 "올드"올드바디를 이태리바디로.

90년대 생산 바디들을 일본바디로 부릅니다.


ㅎㅎ 대충 일단 전체적인 틀은 된것 같구요...조금만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50s 부터.




Vespa 50s


요렇게 생겼고. 가장 많이 보이는 스몰바디이지요...

뭐 스펙은 스쿠터 헬프 가시면 아실테구요....

뒤에 붙은 s의 의미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스페셜인줄 알았는데...

50 Special 이라는 모델이 따로 있는걸로 봐선 그도 아닌거 같구요...


 



우측 상단의 남자분 미소가 상콤!!


뭐 위 50스페샬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고....(영국전용모델이라고 본거 같네요)

어찌됐건 모두들 아시는 50s지요...




일어는 제가 멍청이 수준이라...뭐 리테일가가 31만5천엔...ㄷㄷ


풀네임이 50s 빈티지이군요...ㅎ



자 다음 100 빈티지.

50s 와의 외관상 차이점은 전무합니다.

따라서 사진은 없습니다.ㅎㅎ

딱 한가지. 외관상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기어가 3단까지밖에 표시되어있지 않고 표시된 간격이 넓다는것??

하지만 3단이라 잇점이 있습니다.

다른바디들은 중립찾기가 어려운 편이지만 100은 중립찾기가 쉬운 편이지요.

기어가 들어가는 느낌도 확실해서 50보다는 100이 여자분이 타기 좋은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50과 2만엔 차이밖에 안나는 100 Vintage...


그리고 대망의 125 프리마베라. 스몰바디 최강자.

프리마베라는 이태리어로 봄입니다.

프리마베라는 그냥 프리마베라와 프리마베라 ET3로 나뉘어 집니다.

프리마베라는 기존 스몰들과 동일한 디자인의 머플러와 전기장치(포인트방식)를 가지고 있지만

헤드라이트의 크기, 스피트메타의 형상과 휠의 모양, 왼쪽 엉덩이의 포켓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헤드라이트와 핸들바가 기존 스몰보다 조금 커서 느낌이 랠리180과 200의 차이정도 납니다. 180이 작잖아요??ㅋ (틀렸군요삼반님 감사)

스피드 메타기도 원형이 아닌 부채꼴 모양이며 휠 허브의 보양이 별보양이랄까.....아무튼 5개의 휠너트로 조여집니다.

다른 스몰보다 배기량이 큰 만큼 제동력도 필요해서 브레이크가 더 큰게 들어가 있구요.

ET3는 여기서 더 다른점이 일단 헤드라이트쪽에 시동키를 꽂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머플러가 SS90 형태의 스포츠 머플러(바나나 스타일)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구요.

ET3의 의미는 일렉트로닉 3 인데. 여기서 3은 3포트라는 뜻입니다.(기존 프리마베라는 2포트)

일렉트로닉은. cdi 점화방식으로 바뀐것을 의미하구요.




요건 프리마베라. 휠부분을 보세요. 별이 아닌가...
아무튼 요부분이 알루미늄이고 냉각이 쉬워졌다능....





요건 ET3. 스티커 있는 ET3 본게 딱 2번입니다...ㅎ 이티삼은 기본으로 요 스티커 있어줘야죠...ㅋ랠리도 그렇고






이티삼 큰사진. 상태 좋네용..





요건 광고? 브로셔? 뭐 암튼요. 누오바 베스파 125 프리마베라 이티삼 적혀있네요.
해석하면 새로운 베스파 125프리마베라 이티삼...(이태리말 배운게 여기서...ㅡ,.ㅡ)




뭐 대충 차이점이 그렇습니다.

번외로 대만 바디도 국내에 몇대 있는것 같구요...(기본 12V에 알미늄 실린더라...엄청 빠르다는 이야기가..125지만 엉덩이포켓은 없음.)

아. 대만바디는 50도 있습니다. 역시 알미늄 실린더라 빠르다고...

이만하면 대~충 스몰바디 아시겠지요??ㅎ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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