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부터 랠리200 구매 의지가 강렬해졌습니다.


이래저래 88을 판매하고 지인으로 부터 대여받은 GB250을 타면서 2종소형 면허도 땄겠다. 대배기량 뽐뿌가 온것이지요.


처음에는 w650이니...cb400 v-tec 3니 하면서 다른 바이크도 생각해봤는데


역시나 뼛속까지 베스파.




결국 랠리200을 알아보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 랠리200은 알려진 바로는 4대 정도 되네요.




한대는 며칠전 매물로 올라온 노란 랠리200(동남아에서 리스토어되었고 바디는 유럽버전. 프레임은 오리지날인듯 하지만 엔진은 p200엔진. 그리고 12v 화 되어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통님이 타시다가 곰삶아철우님께 양도된 노란랠리.(스프린트바디 + 유럽버전 랠리 엔진)


-------------------(절취선)-----------------------------------------------


광주의 싸가지님이 보유하고 계신 오렌지색 랠리(유럽버전이고 오리지날상태에 도색만 하신듯.)


그리고 제가 인수한. 아이보리랠리(유일한 US버전(오토루브!)에 제칠..이지만 써금써금.)



뭐 절취선 아래것들은 그나마 인정받는 랠리이지요..ㅎㅎ


어찌됐건 삼반님이 수입해온 랠리가 기타맨님한테 갔다가 제게 오게되었네요..(아....출혈이...마이너스통장ㅠㅠ)



어제 인수하고 간단히 사진 좀 찍어보았습니다.





해맑은 저와 화내는 와사비.




역시나 진동은 엄청나더군요. 장시간 시운전을 안해봐서 몰랐는데...손바닥이 얼얼하더라구요.


오다가 중간에 죽 땡겨보았는데 4단에서도 쭉쭉 힘을 내는....오오오.


어제 집에 도착하고 나서 기름도 넣었는데 오일레벨창에 오일이 있는듯 없는듯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넣어보았습니다.




밀리텍도 개스탱크로 쏙쏙쏙!




근데 헐....거진 오일 한통이 다 들어가더군요. 이런 맙소사.....


혹시나 엔진 오일 없이 주행한거 아닐까 걱정했어요..ㅎㅎ



스몰바디는 대충 구조가 어떤지 알지만 라지바디는 완전 멍청이 수준이라 이제 슬슬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엔진오일 오토믹싱 원리도 좀 알아야겠고..(검색한 바로는 캬브쪽 근처에서 믹싱이 되는거라던데...스로틀 당김에 따라 오일도 많이 들어가고...ㅡ,.ㅡㅋ 그럼 내리막에서 안땡기는데 막 회전수 올라가면 붙는건가..ㅡㅡ;)


암튼 오랜만에 두근두근 재미있습니다...ㅎㅎ


하지만 제일 급한건 일단 백미러들..ㅡ,.ㅡㅋ


왼쪽은 쿠피니 미러인데...시인성이 너무 안좋고 오른쪽은 아예 없ㅋ엉ㅋ


전 백미러 없으면 엄청 불안해 하는 주의라 얼른 달아야겠습니다..ㅎㅎ


브라켓도 없더라능..ㅡ,.ㅡㅋ



기타맨님한테 남는 브라켓 없냐고 쫄라봐야겠어용.



기타등등 사진들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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