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손제이님께 머리 손질을 맡기러 랠리를 타고 강남을 갔더랬습니다.


오늘 날씨도 나쁘지 않고 기분좋은 라이딩이 될뻔했지만. 약속시간에 조금 늦는 바람에 급하게 출발.


예쁘게 머리도 하고 샵에서 박보영도 보고!!!

(아...화면이랑 똑같은데 작은 사람 느낌이더라구요. 얼굴도 작고 키도 체구도 작은...ㅡ,.ㅡㅋ 귀여워요...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물론 길도 뻥뻥 뚫려서 조금 고속주행을 했지요.


홍대쯤 다다라서 밥을 간단히 먹고 출발!.


코너웍을 하는데 뭔가 감이 이상합니다.


잠시 후 또 코너웍을 하는데 이런 거의 전도 할뻔했습니다.....ㅡ,.ㅡㅋ


코너웍시 불안한 감이 보여서 저속 진입했는데 이런...큰일날뻔했지요.


베스파를 세우고 바퀴를 봅니다.


공기압이 많이 빠져있습니다..ㅡ,.ㅡㅋ


펑크..ㅠ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저는 공구들을 다 들고 다닙니다. 노상정비에 익숙하구요.


하지만 아뿔싸. 모든 공구들은 ET3에....ㅡ,.ㅡㅋ 펌프도.....ㅠㅠ


할수없이 진숙이에게 콜을 합니다. 집근처랍니다. 필요할땐 도움이 안되는 놈입니다.ㅡㅡ;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있는 공구를 가져오라고 시킵니다.(공구셔틀)



근처 편의점에서 목장갑을 사고 노상정비가 시작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왼쪽엉덩이를 떼고 스페어 휠을 분리.


베스파 휠너트를 대충 풀어놓고 옆으로 살짝 기울이거나 저처럼 눕혀서 분리. 교환하면 됩니다.




펑크난 타이어.(많이 더럽군요..ㅡ,.ㅡㅋ)





편안히 누워있는 랠리..ㅡ,.ㅡㅋ 사진은 이미 스페어로 교체완료!







하체 사진. 좀.....더럽..네요.ㅡ,.ㅡㅋ




열심히 휠너트를 돌리는데....왠지 감이 이상합니다.ㅡ,.ㅡㅋ


뭔가 자꾸 움직이고....이건 뭔가 이상하다는 감이 옵니다..읭?


원인은...휴






아....앙돼





흔들립니다...ㅠㅠ


급히 허브너트 캡을 분리하고 풀림방지 핀을 제거해 봅니다.


손으로 막 풀립니다...ㅋㅋㅋㅋㅋ




가져온 복스소켓중에 맞는게 없습니다.... 이런.


어쩔수 없이 손으로 어느정도 조인 후 허브너트 이빨(?)에 일자 드라이버를 대고 가격합니다....


어느정도 고정이 된걸 확인 후 풀림방지 핀을 끼우고 허브캡을 닫고 마무리...




뭐 핀이 박혀있으니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위험한거겠죠.


고속주행도 했는데...ㅠ



얼릉 샵으로 가서 임팩으로 조져줘야겠습니다 ㅎㅎ





집에와서 바로 펌프랑 기본공구, 펑크수리패치를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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