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전병 출신입니다.


군대에서 2 1/2톤. 1/4톤구형짚차, 45인승 버스를 몰았지요.


바퀴달린 탈것을 너무 좋아했지만 가난해서 차량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레어버드님이 얼마전부터 프라이드 뽐뿌를 넣었습니다.


100만원도 안되게 구매 후 이런저런 튜닝해서 탈만한 차로 바꾸는.....



그날 부터 저도 열심히 눈팅하다가 그럭저럭한 매물이 나왔길래 이틀만에 구매에 이르게 됩니다.(자동차를 충동구매하다니..ㅡ,.ㅡㅋ)












중고나라에서 110에 올라온것을 거래직전 연료게이지 고장, 제가 직접 지방 픽업을 조건으로 70에 구매....헤헤


글 올리신분의 아버님이 타시던거라 판매글 올린분은 직접 뵙지 못했네요.ㅎ


경북 영주로 내려가서(처음가봄) 판매자분(어르신)을 만나 댁에가서 거래 완료했습니다.


식사도 차려주셨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왔네요.


어르신이 시골에서 소를 키우시는데 차안에 소X 냄새가 가득하고 


내부가 굉장히 지저분했었습니다...ㅠㅠ


차량 내외부 살펴보다 다시방 손잡이도 제가 부셔먹고.....ㅋㅋ


워셔액은 퐁퐁에 물을 섞어서 넣어쓰셨다고 하시고(대박..) 뒤워셔액은 아예 없습니다...ㅠ


뒤쪽 와이퍼고무도 수명이 다되었.....휴.



어르신께서 시골에서 싸게 굴리던 차량이라 타이어교환을 새것으로 하시지 않고 폐차장에서 남는 휠타이어를 2만원정도에 사셔서 갈아끼우셨었나봐요.


이때는 몰랐는데 그러면서 남은 휠 4짝을 받아옵니다.


휠캡이 안맞는다시길래 왜 안맞는가 했는데..나중에야 알게되요..ㅎ





주유게이지 오작동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수온계가 H를 가르킵니다. 


이상하지만 일단 서울 도착!



바로 이상한 핸들커버 떼버리고 홈플러스에서 포장불량으로 인한 파격할인하는 새제품 장착. 


방향제 하나랑 흰색 왁스하나, 불스원 뒤쪽 와이퍼도 구매해 옵니다.


참고로 구형 프라이드의 와이퍼는 앞 450mm 뒤는 350mm입니다.



첫날의 두근거림도 잠시...


다음날 타이어를 보곤 충격적인 사실을......ㅋ








나름 깔끔.....ㅋㅋ










 인수 후 서울 올라오는 치악휴게소에서..ㅡ,.ㅡㅋ




삼성화재 64.2

차량가격 70

와이퍼,와셔액,핸들커버,왁스,방향제 3


총 누적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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